아현교회는 미국 감리교 선교사로 파송된 스크랜튼 선교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서대문 밖 마포로 내려가는 사거리 애오개에 시약소를 개설하고, 1888년 12월 12일 첫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스크랜튼 선교사는 믿음과 행함이 일치된 인격자로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헌신적으로 실천함으로 성공적인 선교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아현교회는 교회 창립정신에 따라 가난하고 소외당한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고, 이 땅에 새로운 문명과 기독교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커다란 공헌을 하였습니다. 아현교회는 한국 역사의 현장에 늘 함께 있었습니다. 1960년대의 가난과 무지를 벗어나기 위하여 기도와 봉사를 통해 헌신하였고, 1970년대의 암울했던 시절에 신앙의 양심을 따라 믿음으로 행동하였습니다.

1980년대는 이 땅에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함께 아픔을 이겨나갔고, 1990년대는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남북통일과 사회복지의 확대, 환경보전 등 시대적 과제를 수렴하여 성숙한 교회 모습을 갖추어 나갈 것입니다.
 
이제 아현교회는 21세기를 향하여 힘차게 도약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비젼을 가지고 미래를 열어 가고자 합니다. 더욱 뜨거운 믿음과 재림의 소망과 헌신적인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질 때까지 온 성도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전진하고자 합니다.